나달·시비옹테크, 호주오픈 테니스 2회전 안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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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7천650만 호주달러·약 662억6천만원) 남자 단식 2회전에 무난히 진출했다.
나달은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잭 드레이퍼(38위·영국)를 3-1(7-5 2-6 6-4 6-1)로 물리쳤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나달은 2회전에서 매켄지 맥도널드(65위·미국)와 맞대결한다.
세계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부상 때문에 불참, 톱 시드를 받은 나달이 올해 호주오픈 2연패를 달성하면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23회로 늘리게 된다.
현재 이 부문 순위는 22회 우승한 나달이 1위, 21회인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2위다. 이달 초 호주에서 열린 유나이티드컵에서 두 경기를 치러 한 번도 이기지 못한 나달은 이날 3세트 게임스코어 4-1로 앞서다가 4-4까지 따라잡히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1회전에서 율레 니마이어(69위·독일)를 2-0(6-4 7-5)으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역시 톱 시드를 받은 시비옹테크는 2회전에서 2001년생 동갑인 카밀라 오소리오(84위·콜롬비아)를 상대한다. 대회 첫날 권순우(52위·당진시청)는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크리스토퍼 유뱅크스(116위·미국)에게 2-3(3-6 7-6<7-1> 3-6 6-4 4-6)으로 져 탈락했지만 일본과 중국 선수들은 나란히 승전보를 전했다.
일본 선수 3명이 남자 단식 2회전에 올랐고, 중국에서는 2005년생 상쥔청(194위)이 2회전에 진출했다.
일본에서는 31번 시드를 받은 니시오카 요시히토(33위)를 비롯해 다니엘 타로(94위), 와타누키 요스케(138위)가 2회전인 64강에 올랐다. 18세 신예 상쥔청은 오스카 오테(74위·독일)를 3-1(6-2 6-4 6-7<2-7> 7-5)로 제압하고, 2회전에서 프랜시스 티아포(17위·미국)와 맞대결한다.
중국은 이번 대회 남자 단식 본선에 상쥔청 외에 장즈전(96위), 우이빙(114위)까지 세 명이 나왔다.
중국 남자 선수가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 3명이 출전한 것은 올해 호주오픈이 처음이다. 우이빙은 이날 탈락했고, 장즈전은 17일 1회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나달은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잭 드레이퍼(38위·영국)를 3-1(7-5 2-6 6-4 6-1)로 물리쳤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나달은 2회전에서 매켄지 맥도널드(65위·미국)와 맞대결한다.
세계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부상 때문에 불참, 톱 시드를 받은 나달이 올해 호주오픈 2연패를 달성하면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23회로 늘리게 된다.
현재 이 부문 순위는 22회 우승한 나달이 1위, 21회인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2위다. 이달 초 호주에서 열린 유나이티드컵에서 두 경기를 치러 한 번도 이기지 못한 나달은 이날 3세트 게임스코어 4-1로 앞서다가 4-4까지 따라잡히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1회전에서 율레 니마이어(69위·독일)를 2-0(6-4 7-5)으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역시 톱 시드를 받은 시비옹테크는 2회전에서 2001년생 동갑인 카밀라 오소리오(84위·콜롬비아)를 상대한다. 대회 첫날 권순우(52위·당진시청)는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크리스토퍼 유뱅크스(116위·미국)에게 2-3(3-6 7-6<7-1> 3-6 6-4 4-6)으로 져 탈락했지만 일본과 중국 선수들은 나란히 승전보를 전했다.
일본 선수 3명이 남자 단식 2회전에 올랐고, 중국에서는 2005년생 상쥔청(194위)이 2회전에 진출했다.
일본에서는 31번 시드를 받은 니시오카 요시히토(33위)를 비롯해 다니엘 타로(94위), 와타누키 요스케(138위)가 2회전인 64강에 올랐다. 18세 신예 상쥔청은 오스카 오테(74위·독일)를 3-1(6-2 6-4 6-7<2-7> 7-5)로 제압하고, 2회전에서 프랜시스 티아포(17위·미국)와 맞대결한다.
중국은 이번 대회 남자 단식 본선에 상쥔청 외에 장즈전(96위), 우이빙(114위)까지 세 명이 나왔다.
중국 남자 선수가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 3명이 출전한 것은 올해 호주오픈이 처음이다. 우이빙은 이날 탈락했고, 장즈전은 17일 1회전을 치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