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항공사 ANA 파격 행보…"승무원 주 2일 근무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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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항공사 전일본공수(ANA)가 오는 4월부터 국내에 거주하는 객실 승무원 약 8500명을 대상으로 주 2일 근무가 가능한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육아나 병간호, 부업, 지방 이주 등의 이유로 단축 근무가 인정된 승무원은 연간 휴일 수를 사전에 정하고, 유연한 형태의 교대근무를 하게 된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특정한 노선에만 집중적으로 투입돼 단축 근무를 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다만, 전일본공수는 운항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주 2일 근무를 할 승무원 수의 상한선을 정하고, 이 범위 안에서만 단축 근무를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전일본공수 승무원은 본래 주 5일 근무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운항 횟수가 급감하면서 단축 근무하는 직원이 늘었다.지난해에는 승무원의 40%가 단축 근무를 택했고, 이 기간에 일부 승무원은 다른 기업이나 지자체로 파견돼 다른 일을 하거나 당시 경험을 살려 직종 전환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육아나 병간호, 부업, 지방 이주 등의 이유로 단축 근무가 인정된 승무원은 연간 휴일 수를 사전에 정하고, 유연한 형태의 교대근무를 하게 된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특정한 노선에만 집중적으로 투입돼 단축 근무를 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다만, 전일본공수는 운항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주 2일 근무를 할 승무원 수의 상한선을 정하고, 이 범위 안에서만 단축 근무를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전일본공수 승무원은 본래 주 5일 근무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운항 횟수가 급감하면서 단축 근무하는 직원이 늘었다.지난해에는 승무원의 40%가 단축 근무를 택했고, 이 기간에 일부 승무원은 다른 기업이나 지자체로 파견돼 다른 일을 하거나 당시 경험을 살려 직종 전환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