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리오프닝 최고 수혜주"…석 달 새 70% 급등한 '이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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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관련주가 증시의 주도주로 부상한 가운데 그 중에서도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인 코스맥스가 주목받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맥스 주가는 지난 11월 이후 약 세달 간 70% 가까이 급등했다. 중국의 봉쇄 정책으로 인해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크게 하회할 가능성이 높지만 투자자들은 중국의 리오프닝에 더 주목하고 있다. 같은 기간 LG생활건강(약 48%), 아모레퍼시픽(약 55%) 등보다 주가 상승률이 더 높았다.
코스맥스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1조7500억원, 1055억원이다. 각각 전년 대비 7.25%, 49.66% 증가한 수치다.
리오프닝이 본격화되면서 코스맥스가 제조하고 있는 중국 내 화장품 브랜드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화장품 기업의 신제품 발주 등 올해 주문 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단체 관광이 재개되면 한국 중소형 화장품 기업의 발주도 함께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적자를 지속하면서 '아픈 손가락' 취급을 받았던 미국 오하이오법인의 청산이 1분기 중 완료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히려 연간 이익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맥스 주가는 지난 11월 이후 약 세달 간 70% 가까이 급등했다. 중국의 봉쇄 정책으로 인해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크게 하회할 가능성이 높지만 투자자들은 중국의 리오프닝에 더 주목하고 있다. 같은 기간 LG생활건강(약 48%), 아모레퍼시픽(약 55%) 등보다 주가 상승률이 더 높았다.
코스맥스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1조7500억원, 1055억원이다. 각각 전년 대비 7.25%, 49.66% 증가한 수치다.
리오프닝이 본격화되면서 코스맥스가 제조하고 있는 중국 내 화장품 브랜드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화장품 기업의 신제품 발주 등 올해 주문 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단체 관광이 재개되면 한국 중소형 화장품 기업의 발주도 함께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적자를 지속하면서 '아픈 손가락' 취급을 받았던 미국 오하이오법인의 청산이 1분기 중 완료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히려 연간 이익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