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상권 활기 돌까…국내 최대 규모 매장 여는 아디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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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18일 플래그십 스토어 개점
지난달 ABC마트도 명동길점 문 열어
아디다스코리아는 오는 18일 서울 명동 엠플라자에 국내 최대 규모 매장인 '아디다스 브랜드 플래그십 서울'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매장 1층에 국내 파트너들과의 협업(컬래버레이션)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는 등 한국적 특색을 살렸다고 아디다스는 소개했다.
신규 매장은 글로벌 1위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2021년 문을 연 '나이키 서울'에서 도보로 5분도 채 걸리지 않는 거리다.
한편, 명동을 찾는 외국인 방문객은 점차 늘어나는 모습이다.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해(11월 말 기준) 서울관광정보센터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은 49만2767명으로 전년 동기(5만7077명)보다 8배 뛰었다. 특히 명동 관광정보센터의 경우 전체 방문객(1만5747명)의 81%인 1만2801명의 외국인 방문객이 방문했다. 서울관광재단은 "2021년 명동관광정보센터의 외국인 비중이 30%에 불과한 점에 비춰 코로나19 유행으로 침체됐던 명동 관광이 다시 활기를 띄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