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팅닷컴] 매수할 주식 1종목, 매도할 주식 1종목: 넷플릭스, 골드만 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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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시 코헨(JESSE COHEN)(2023년 1월 16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이번 주 기업 실적 발표, 소매판매, 주택시장 데이터, 생산자물가지수에 주목 넷플릭스, 실적 발표 앞두고 매수할 만한 종목 골드만 삭스, 4분기 부진한 실적 속 주가 하락 가능
제시 코헨은 Investing.com의 시니어 파이낸셜 애널리스트이며 미국 주식시장과 금, 원유 및 천연가스등의 상품에 대한 분석과 통찰력있는 견해를 제공한다. 그는 템플대학에서 파이낸스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상승해 1개월 고점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의 정점이 지났다는 신호에 기뻐하면서 연준의 금리인상폭 축소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주 우량주 중심 다우존스 지수는 2% 상승했다. S&P 500 및 나스닥 종합 지수는 각각 2.7%, 4.8% 올랐으며 11월 이후 최대 주간 상승을 기록했다.출처: 인베스팅닷컴
이번 주 월요일은 마틴 루터 킹 데이(Martin Luther King Jr. Day)로 미국 증시는 휴장이다. 4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이번 주에는 프록터 앤드 갬블(NYSE:PG), 모건 스탠리(NYSE:MS), 유나이티드항공(NASDAQ:UAL), 슐럼버거(NYSE:SLB)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또한 소매판매 및 각종 주택시장 데이터(주택착공건수, 기존주택판매, 건축승인건수, NAHB 주택시장 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12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역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인플레이션 둔화를 나타냈다.이번 주 시장 방향에 관계없이 수요가 상승할 수 있는 종목과 추가 하락할 수 있는 종목을 다음과 같이 선정해 보았다. 단, 오늘 분석은 이번 주까지만 유효하다는 점을 기억하자.매수할 종목: 넷플릭스
지난 금요일 넷플릭스(NASDAQ:NFLX) 주가는 작년 4월 중순 이후 고점으로 마감했다. 필자는 이번 주에도 넷플릭스가 랠리를 확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스트리밍 거대 기업 넷플릭스의 4분기 실적은 펀더멘털 전망 개선에 힘입어 긍정적으로 나타날 것이다.
옵션시장 움직임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1월 19일 목요일 폐장 후 넷플릭스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상당히 크게 움직일 것으로 본다. 상승이든 하락이든 10% 정도 변동될 수 있다.출처: 인베스팅닷컴 넷플릭스 4분기 주당순이익 컨센서스 예상치는 0.59달러로 전년 동기의 1.33달러 대비 56% 정도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상승한 78억 4천만 달러로 예상된다.
또한 넷플릭스의 구독자 수도 중요하다. 12월 분기에는 유료 구독자 수가 450만 명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3분기에는 241만 명 증가했었다.
필자는 넷플릭스의 수익, 매출, 구독자 수 증가는 모두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본다. 넷플릭스는 월 6.99달러의 광고형 기본 구독제를 출시했고, 불법적인 비밀번호 공유를 단속하고 있다.
또한 ‘웬즈데이’,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해리와 메건' 등 4분기의 강력한 콘텐츠도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다.이런 점에 비춰볼 때 필자는 넷플릭스 경영진이 광고형 온디맨드 비디어 서비스, 계정 공유 축소를 위한 새로운 이니셔티브에 따른 운영마진 개선을 반영해 강력한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할 것이라고 생각한다.출처: 인베스팅닷컴
넷플릭스 금요일 종가는 332.82달러로, 2022년 5월의 약세장 저점인 162.71달러보다 100% 높아졌다. 그러나 2021년 11월 사상 최고치 700.99달러 대비 52% 낮은 수준이다. 현재 주가 기준 넷플릭스의 시가총액은 1,481억 달러 규모다.
넷플릭스 주가는 2023년 들어 12.9% 상승했다. 같은 기간 동안 S&P 500 지수는 4.2% 상승했다.매도할 주식: 골드만 삭스
필자는 골드만 삭스(NYSE:GS) 주가가 이번 주에 하락할 것으로 생각한다. 투자자들은 골드만 삭스의 부진한 실적 발표에 대비하고 있다.
골드만 삭스는 1월 17일 화요일 개장 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도 핵심적인 투자은행 부문과 자산관리 서비스 부문의 상당한 둔화로 인한 타격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인베스팅프로의 애널리스트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비관론이 커지고 있다. 지난 90일 동안 애널리스트들은 골드만 삭스 주당순이익을 15차례 하향 조정했다.출처: 인베스팅프로
골드만 삭스의 4분기 주당순이익 컨센서스 예상치는 전년 동기 대비 46.6% 하락한 5.77달러다. 예상치에 부합한다면 골드만 삭스는 6개 분기 연속 주당순이익 하락을 기록하며 2020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3.7% 하락한 109억 달러로 예상된다. 이는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 골드만 삭스가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제시한다.
결과적으로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 삭스 CEO는 향후 수개월간 수익 성장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골드만 삭스는 잠재적 경기침체에 대비하고 있으며, JP모건(NYSE:JPM)의 제이미 다이먼 CEO, 뱅크오브아메리카(NYSE:BAC)의 브라이언 모이니한 CEO도 비슷한 논평을 내놓았다.
옵션시장 움직임에 따르면 트레이어들은 골드만 삭스의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상승이든 하락이든 3% 정도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출처: 인베스팅닷컴
골드만 삭스의 금요일 종가는 374달러로 12월 1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 주가 기준 시가총액은 1,286억 달러다.
골드만 삭스 주가는 다른 주요 지수와 함께 새해 들어 랠리를 보이면서 8.9% 올랐다. 금융 섹터 주요 ETF인 Financial Select SPDR Fund(NYSE:XLF)는 올해 들어 5.6% 상승했다.
최근 반등에도 불구하고 골드만 삭스 주가는 2021년 11월 정점 426.16달러 대비 12% 낮은 수준이다.
주: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 필자(Jesse Cohen)는 SPDR S&P 500 ETF(SPY (NYSE:SPY)) 및 Invesco QQQ ETF(NASDAQ:QQQ)를 통해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에 대한 롱 포지션을 보유합니다. 또한 Technology Select Sector SPDR ETF(XLK)에서도 롱 포지션을 보유합니다. 글에 피력된 견해는 필자 개인의 생각일 뿐이며, 투자 조언으로 간주될 수 없습니다. 해당 기사는 인베스팅닷컴에서 제공한 것이며 저작권은 제공 매체에 있습니다. 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해당 언론사에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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