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맵, 日 GC코퍼레이션과 20억원 멸균기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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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재료 제조기업플라즈맵은 일본 치과재료 제조기업 GC코퍼레이션과 20억원 규모의 멸균기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일본 치과 시장에 멸균기 ‘스터링크 미니’를 향후 4년 간 공급하게 된다. 초도 물량으로 2분기 2억원 및 3분기 3억원 규모로 제품 선적을 진행할 예정이다. GC코퍼레이션은 1921년에 창립한 글로벌 치과재료 제조기업이란 설명이다. GC코퍼레이션은 2019년 12월부터 플라즈맵 제품에 대한 품질인증을 진행했다고 했다. 그 과정에서 플라즈맵의 스터링크는 일본안전인증(JET)을 획득했다. 양사는 일본 치과 병원에서의 현장 평가 및 사용성 향상을 위한 협력도 진행했다. 그 결과 GC코퍼레이션의 기준을 충족하며 이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플라즈맵에 따르면 GC코퍼레이션은 치과용 보철물의 접착성 향상을 위한 표면처리 신제품인 ‘액티링크 크라운’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플라즈맵은 관련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임유봉 플라즈맵 대표는 “이번 GC코퍼레이션과의 공급 계약을 통해 올해부터 일본 치과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일본에서의 성공적인 출시를 기반으로 세계에서 브랜드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