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문화가 된 위스키”…맥캘란, 스페셜에디션으로 다양성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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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위스키 시장 괄목 성장...올해는 체험 기회 확대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술자리에도 많은 변화가 나타났다. 비교적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소주와 맥주로 대표됐던 주류 업계가 와인, 위스키로 다시금 주목을 받으며 관련 업계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위스키는 맛과 향을 음미하는 술로 마시고 취하는 것이 아닌 음미하고 탐구하는 취미, 문화의 영역으로 자리매김을 했다.
실제로 지난해 1월~10월 위스키 수입액은 전년대비 61.8%이나 증가했다. 위스키 유통 업계에서도 소비자 공략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면서 새로운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프리미엄 주류를 수입하는 ‘디앤피 스피리츠’의 이세용 앰버서더와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봤다.Q1. 다양한 싱글몰트 위스키 중 맥캘란의 특징은 무엇인가?
위스키의 본질은 원액, 맛, 퀄리티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한 맥캘란의 신념과 철학은 완벽하게 보수적인 브랜드지만 정체되어 있지 않다. 항상 맥캘란의 전통을 새롭게 전달하고 노력하며 매년 수많은 콜라보레이션과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며 다채로운 방향성을 추구한다. 장인정신 안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모습이 맥캘란 만의 인기 요인이라 생각한다.
Q2. 맥캘란 에디션 중 ‘맥캘란 레드 컬렉션’에 대해 설명해달라맥캘란 레드 컬렉션은 브랜드가 가진 전통, 장인정신을 향한 깊은 존경을 붉은색 컬러로 표현한 맥캘란의 ‘정수’와도 같다.
1824년 맥캘란을 설립한 알렉산더 리드의 성씨인 ‘리드’는 ‘붉은 머리를 가진 자’라는 의미로, 1903년에는 ‘초이스 올드 맥캘란’을 출시하면서 붉은색 라벨을 사용했다. 1980년 출시한 맥캘란 빈티지에도 레드 리본을 달아 품질과 가치를 강조한 바 있으며, 맥캘란 위스키의 주요 풍미인 ‘셰리’의 컬러가 바로 레드다.
레드 컬러는 맥캘란 브랜드의 시작이자 아이덴티티이며 프리미엄을 상징한다. 역사와 발전을 함께 한 컬러로, 이를 담아낸 레드 컬렉션은 유러피안 오크와 스코틀랜드 장인들이 가공한 가죽으로 영국에서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박스에 포장된다. 각 병에는 마스터 위스키 메이커의 서명과 함께 병입시기, 병 번호, 도수가 수기로 작성되는 등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진다.Q3. 위스키를 좋아하는 고객에게 추천하고 싶은 맥캘란 제품은?
개인적으로는 ‘맥캘란 더블캐스크 12년’을 추천한다. ‘맥캘란 더블캐스크 12년’은 유러피안 셰리 캐스크와 아메리칸 셰리 캐스크에 숙성한 더블셰리 캐스크 제품이다. 복합적인 풍미와 향이 특징이기 때문에 음미하고 탐구하면서 마시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해산물과의 페어링도 우수하며, 다크 초콜릿과 곁들이면 풍미가 한층 살아난다.
Q4. 앞으로 맥캘란 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더 많이 알릴 것인가코로나 시기에 위스키 애호가들이 많이 늘었지만 대면이나 시음 행사 등을 열기가 어려웠다. 앞으로는 맥캘란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늘리고 싶다.
국내 주요 위스키바, 호텔바를 중심으로 이런 활동을 하고 있고,이외에도 각종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과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3년에는 흥미로운 신제품들도 많이 준비돼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