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맵, 엘앤케이바이오와 표면처리제품 개발 협약

척추 임플란트용
박근주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대표(왼쪽)과 임유봉 플라즈맵 대표(오른쪽). 사진 제공=플라즈맵
플라즈맵은 엘앤케이바이오메드와 척추용 임플란트 표면처리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플라즈맵은 멸균제인 과산화수소를 플라즈마(기체가 전자와 이온으로 분리된 상태)로 만들어 의료기기 멸균 및 표면처리에 활용하는 기술을 보유했다. 양사는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척추용 임플란트 표면처리 제품의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임유봉 플라즈맵 대표는 “플라즈마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 개발을 위해 의료기기 제조사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지속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라즈맵은 정형외과 고관절용 임플란트 표면처리 제품 ‘액티링크 스템’의 시제품을 2021년 개발했다. 이후 다양한 정형외과 임플란트용 표면처리 제품 개발을 위해 다수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척추 임플란트 기업이다. 지난해 높이 확장형 척추 임플란트 ‘패스락 TM’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획득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