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이사회에 용퇴 의사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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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을 포기하고 물러난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열리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 앞서 우리금융 이사회와 만나 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이와 관련해 우리금융 이사회는 곧 손 회장의 의사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손 회장은 임기는 오는 3월 25일 만료된다.
다만 거취와는 별개로 금융당국의 징계 효력정지를 구하는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하는 등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지주 이사회가 라임펀드 사태로 내려진 금융당국의 징계에 불복하기로 결정하면서 이에 보조를 맞추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임추위는 이날 우리금융 현직 임원과 전직 인사, 외부 인사 등을 합해 10명 남짓의 1차 후보군을 선정한다. 27일 후보군을 2~3명으로 줄인 뒤 내달 초 차기 회장 단독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열리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 앞서 우리금융 이사회와 만나 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이와 관련해 우리금융 이사회는 곧 손 회장의 의사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손 회장은 임기는 오는 3월 25일 만료된다.
다만 거취와는 별개로 금융당국의 징계 효력정지를 구하는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하는 등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지주 이사회가 라임펀드 사태로 내려진 금융당국의 징계에 불복하기로 결정하면서 이에 보조를 맞추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임추위는 이날 우리금융 현직 임원과 전직 인사, 외부 인사 등을 합해 10명 남짓의 1차 후보군을 선정한다. 27일 후보군을 2~3명으로 줄인 뒤 내달 초 차기 회장 단독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