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로 오소'…충주시 체류 관광객에 최대 100만원 지원

충북 충주시가 관광객 여행경비 일부를 지원하는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도입, 참여자 모집에 나섰다.

19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고 체험도 하는 관광객을 위한 '오소(O-SO) 충주' 사업을 내달부터 시행한다. 이 사업명은 'Only Stay Our 충주'의 준말로, 체류형 관광의 의미를 담았다.

시는 매월 5개 팀(개인도 가능)을 모집, 숙박비와 체험비를 실비로 지원한다.

1박 2일∼6박 7일 일정의 여행경비를 지원하는데, 4인 기준 20만원∼100만원이다. 충주시 이외 지역 거주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여행 후 SNS에 충주 여행 소감과 사진 등을 게시해야 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충주시청 관광과로 우편(충주시 으뜸로 21, 관광과) 또는 이메일(981016mj@korea.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짜인 일정을 일괄적으로 소화해야 하는 패키지 여행상품과 달리, 자유롭게 여행하면서 실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오소(O-SO) 충주' 프로그램은 관광객에게 매력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며 "이 프로그램이 체류형 관광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