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배우 줄리언 샌즈, 캘리포니아서 하이킹 중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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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망 좋은 방(1985)'으로 알려진 영국 배우 줄리언 샌즈(65)가 지난주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산으로 하이킹을 나갔다가 실종됐다
18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은 샌즈가 지난 13일 샌 게이브리얼 산맥으로 하이킹을 나갔다가 오후 7시30분께 이 산맥의 볼디 볼 지역에서 실종됐다고 보도했다.1958년 영국 요크셔주에서 태어난 샌즈는 2020년 영국 일간 가디언과 한 인터뷰에서 "산 정상에 가까워지는 것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고 말하는 등 이전부터 하이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었다.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3주간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폭풍우가 이어지면서 인명피해가 속출했고, 조 바이든 대통령은 14일 이 지역에 재난을 선포하기도 했다.
샌버너디노 카운티 보안관실은 "산사태 위험 탓에 구조팀이 지난 주말 수색을 중단했다"면서 "현지 기상 상황이 개선되면 구조 대원을 다시 투입해 수색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샌 게이브리얼 산맥의 샌 안토니오 산과 그 주변에서 지난 4주 동안에만 구조 요청 14건이 들어왔다. 숙련된 하이커에게도 이곳은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샌즈는 영화 '전망 좋은 방'에서 남자 주인공 조지 에머슨 역을 맡았고, 드라마 '24(2001)'에서는 러시아인 악역을, '스몰빌(2001)'에서는 슈퍼맨의 아버지 조렐을 연기해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2021년 개봉한 영화 '베네딕션'에 출연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18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은 샌즈가 지난 13일 샌 게이브리얼 산맥으로 하이킹을 나갔다가 오후 7시30분께 이 산맥의 볼디 볼 지역에서 실종됐다고 보도했다.1958년 영국 요크셔주에서 태어난 샌즈는 2020년 영국 일간 가디언과 한 인터뷰에서 "산 정상에 가까워지는 것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고 말하는 등 이전부터 하이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었다.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3주간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폭풍우가 이어지면서 인명피해가 속출했고, 조 바이든 대통령은 14일 이 지역에 재난을 선포하기도 했다.
샌버너디노 카운티 보안관실은 "산사태 위험 탓에 구조팀이 지난 주말 수색을 중단했다"면서 "현지 기상 상황이 개선되면 구조 대원을 다시 투입해 수색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샌 게이브리얼 산맥의 샌 안토니오 산과 그 주변에서 지난 4주 동안에만 구조 요청 14건이 들어왔다. 숙련된 하이커에게도 이곳은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샌즈는 영화 '전망 좋은 방'에서 남자 주인공 조지 에머슨 역을 맡았고, 드라마 '24(2001)'에서는 러시아인 악역을, '스몰빌(2001)'에서는 슈퍼맨의 아버지 조렐을 연기해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2021년 개봉한 영화 '베네딕션'에 출연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