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도 실내마스크 대부분 해제…군병원·의무대는 착용의무 유지

신병교육기관 입영자 PCR 음성 확인 때까지 의무
서울역에서 군 장병들이 휴가를 떠나고 있다. 사진=허문찬 기자
정부가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완화하기로 한 가운데 군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대부분을 해제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20일 "방역당국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1단계'를 시행함에 따라 군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방역당국의 조정안에 맞춰 '군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른 '군보건의료기관'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된다. 군병원과 의무대 등이 군보건의료기관이다.

신병교육기관 입영자는 PCR검사 결과 음성이 확인될 때까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적용된다.

이날 오전 정부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대부분을 해제하기로 했다.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정점을 찍고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이다. 의료기관과 대중교통 등 일부 시설은 제외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