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넷플릭스, 유료가입자 순증에도 '매도' 반복…스핀다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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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에 대해 "팔라(매도)"는 투자의견을 반복해 내놓았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에릭 셰리던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는 4분기 실적 발표에서 기록적인 가입자 순증으로 EPS와 매출이 월가 예상치에 하향했다. 하지만, 회사가 지난해 11월 내놓은 광고 기반의 저가 요금제와 이중 비밀번호 공유 이니셔티브 등을 어떻게 실행하는가에 따라 앞으로 주가의 그래프 방향은 상하가 달라질 것"고 의견을 밝혔다.셰리던은 "저가 요금제 가입자 대부분은 새로 유입된 사용자로 기존 요금제에서 다운그레이드한 이용자 보다 많았다"며 "글로벌 시장의 경우 가격에 민감한 동남아시아 가입자 유치에 특히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넷플릭스 주식에 대한 위험 보상이 이미 주가에 반영된 모멘텀으로, 현재 수준에서 하락으로 그래프가 기울어 보인다"며 "이중 비밀번호 공유로 공짜로 넷플릭스를 시청하고 있는 사용자가 전세계 약 1억명에 달하는 것도 '잠재적 손실'로 이에 대한 과금이 회사의 넥스트 플랜"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인플레이션 △소비 둔화 △스트리밍 업계의 경쟁 격화 우려를 고려해 '매도'를 추천했다고 덧붙였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에릭 셰리던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는 4분기 실적 발표에서 기록적인 가입자 순증으로 EPS와 매출이 월가 예상치에 하향했다. 하지만, 회사가 지난해 11월 내놓은 광고 기반의 저가 요금제와 이중 비밀번호 공유 이니셔티브 등을 어떻게 실행하는가에 따라 앞으로 주가의 그래프 방향은 상하가 달라질 것"고 의견을 밝혔다.셰리던은 "저가 요금제 가입자 대부분은 새로 유입된 사용자로 기존 요금제에서 다운그레이드한 이용자 보다 많았다"며 "글로벌 시장의 경우 가격에 민감한 동남아시아 가입자 유치에 특히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넷플릭스 주식에 대한 위험 보상이 이미 주가에 반영된 모멘텀으로, 현재 수준에서 하락으로 그래프가 기울어 보인다"며 "이중 비밀번호 공유로 공짜로 넷플릭스를 시청하고 있는 사용자가 전세계 약 1억명에 달하는 것도 '잠재적 손실'로 이에 대한 과금이 회사의 넥스트 플랜"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인플레이션 △소비 둔화 △스트리밍 업계의 경쟁 격화 우려를 고려해 '매도'를 추천했다고 덧붙였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