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해상보안청, 대형 측량선 2척 건조 결정…"중국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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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상보안청은 2024년 이후 무인관측정(ASV) 등을 탑재한 대형 측량선 2척을 건조한다는 방침을 결정했다고 산케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상보안청은 중국이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주변 등 일본이 설정한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활발히 해양조사를 벌이는 점을 고려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 일본이 실효적으로 지배하는 센카쿠열도에 대해 일본과 중국은 모두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해상보안청은 동중국해에서 해양 자원 개발 권리가 인정되는 대륙붕의 연장을 주장하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대형 측량선을 활용해 일본이 설정한 EEZ의 정당성을 입증하는 조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새로 건조되는 대형 측량선에는 해저 화산대 등 위험한 해역에서도 항행할 수 있는 무인관측정과 해저 근처까지 잠항할 수 있는 무인잠수기(AUV)가 탑재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해상보안청은 중국이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주변 등 일본이 설정한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활발히 해양조사를 벌이는 점을 고려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 일본이 실효적으로 지배하는 센카쿠열도에 대해 일본과 중국은 모두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해상보안청은 동중국해에서 해양 자원 개발 권리가 인정되는 대륙붕의 연장을 주장하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대형 측량선을 활용해 일본이 설정한 EEZ의 정당성을 입증하는 조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새로 건조되는 대형 측량선에는 해저 화산대 등 위험한 해역에서도 항행할 수 있는 무인관측정과 해저 근처까지 잠항할 수 있는 무인잠수기(AUV)가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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