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나들이 인파 '북적'…꽉 막히는 전국 고속도로

양방향 정체 지속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 부근이 귀성 차량들로 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뉴스1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처음 맞는 설날인 22일 성묘객과 나들이 인파로 전국 고속도로의 정체가 지속되고 있다.

이날 오후 전국 주요 고속도로의 정체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귀경길은 대부분 구간에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를 출발해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30분, 울산 6시간 20분, 대구 5시간 40분, 광주 4시간 50분, 강릉 3시간 30분, 대전 3시간 50분이다.

반대로 서울 요금소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 30분, 울산 5시간 30분, 대구 4시간 50분, 광주 4시간 10분, 강릉 3시간, 대전 2시간 30분이다.

이날 강원 춘천 안식원에는 가족 단위 성묘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인천국제공항 제 1터미널 출국장도 해외로 나가려는 수 많은 여행객으로 붐볐다. 강원도 내 스키장과 유명산, 지역 축제장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약 612만대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7만대가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 방향은 오후 8∼9시에 정체가 해소되고, 귀경길은 23일 오전 2∼3시에나 풀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