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완전히 달라졌다…소형 SUV '디 올 뉴 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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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혁신적 상품성 무장차급을 뛰어넘어 혁신적인 상품성으로 무장한 현대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 올 뉴 코나’가 출시됐다. 신형 코나는 2017년 첫 번째 출시 후 5년 만에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 2세대 신형 모델이다. 전기차를 연상하게 하는 미래지향적 디자인, 대폭 개선된 넓고 스마트한 실내 공간 등이 특징이다.
전기차 닮은 미래지향적 디자인
오픈형 콘솔로 깔끔한 실내 구현
트렁크 공간 넓혀 차박·캠핑 '넉넉'
무선 SW업데이트 기능 첫 적용
미래지향적 디자인 구현
현대차는 강인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전기차 모델을 먼저 디자인한 후 이를 내연기관 모델에 입히는 새로운 방식을 적용했다. 매끈하면서 볼륨감 있는 전면 상단부는 ‘끊김 없이 연결된 수평형 LED(유기발광다이오드) 램프’와 조화를 이뤄 마치 미래에서 온 자동차의 인상을 준다.측면의 보디 캐릭터라인은 스포일러까지 이어지는 벨트라인과 함께 날렵한 인상을 극대화한다. 동급 최초로 적용된 19인치 휠은 역동적 조형미의 스포크 디자인으로 스포티한 멋을 더했다. 후면부는 전면의 수평형 램프와 디자인 일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테일램프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통일감을 줬다.코나는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을 포용할 수 있도록 넓고 스마트한 실내공간을 갖췄다. 수평형 레이아웃이 선사하는 안정감 위에 운전자 중심의 설계를 적용해 안락하고 편리한 공간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변속 조작계 이동으로 정돈한 오픈형 콘솔은 깔끔한 실내 이미지를 구현함과 동시에 수납 실용성을 높였다.기존 모델 대비 약 30% 이상 커진 723L의 화물공간은 2열 시트백 풀폴딩 기능과 함께 이용하면 차박과 캠핑 등 아웃도어 활용성, 적재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기존 대비 각각 145㎜, 60㎜ 늘어난 전장(4350㎜)과 휠베이스(2660㎜)를 기반으로 동급 최고 수준인 2열 레그룸과 숄더룸을 갖춰 동승객의 편안한 이동경험을 보장한다.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편의사양
현대차는 코나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는 편의사양을 대거 장착해 기존 소형 SUV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상품성을 확보했다.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 구현을 목표로 차량을 항상 최신 사양으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 빌트인 캠 2, 카페이와 연동해 실물카드가 없어도 결제할 수 있는 ‘e 하이패스’ 기능도 동급 처음으로 적용했다.코나는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해 정·측·후면 충돌 시 충돌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산하고 고강성을 차체 구현해 동급 최고 수준의 충돌안전성을 확보했다.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을 적용해 혹시 모를 사고로부터 탑승객을 지켜준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은 기본 사양으로 장착했다.
편안한 승차감과 차별화된 주행감성
코나는 폭넓은 선택권을 위해 가솔린 1.6 터보, 가솔린 2.0, 가솔린 1.6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선보인다.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7.0kgf·m, 복합연비 L당 13㎞의 효율적인 성능을 완성했다. 가솔린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IVT 변속기와 함께 최고출력 149마력, 최대토크 18.3kgf·m, 복합연비 L당 13.6㎞를 달성했다.가솔린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105마력(시스템 합산 141마력), 최대토크 14.7kgf·m(시스템 합산 27.0kgf·m), 복합연비 L당 19.8㎞를 구현해 연비 경쟁력을 극대화했다. 코나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1.6 터보 모델 트림별 2537만~3097만원, 가솔린 2.0 모델 2468만~3029만원, 하이브리드 모델 3119만~3611만원부터 시작한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