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서비스직원, 새 별명 생겼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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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명 '고객가치 크리에이터'로
LG전자가 서비스 분야에서 일하는 직원 4000여 명에게 ‘고객가치 크리에이터’라는 명칭을 붙였다. 지난달 조직개편에서 고객경험(CX) 센터를 신설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24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부터 서비스 직원에게 고객가치 크리에이터라는 별칭을 부여하고, 서비스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고객을 대면하는 일이 많은 서비스 직원의 업무 역량이 제품과 기업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판단해서다.우선 서비스 직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배움마당’의 콘텐츠를 대폭 확대한다. 이곳엔 ‘서비스 대명장’을 비롯해 서비스 매니저, 사내 강사 등의 현장 경험과 제품별 기술 정보, 서비스 노하우를 소개하는 33개 채널이 있다.

지난해 이곳에서 공유한 신규 콘텐츠만 900건에 달한다. 올해는 이보다 많은 콘텐츠를 제작해 교육 프로그램의 질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채널은 고객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다루는 ‘진짜 고객 응대’다. 이 채널 구독자는 약 3900명으로, LG 배움마당에서 구독자가 가장 많다.회사 관계자는 “서비스 직원들이 백과사전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며 “콘텐츠 양과 질을 모두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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