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뱅크 "리프트, 비용절감에 수요 안정…'비중 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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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부해안 수요 안정으로 이익이 의미있게 개선"
주가 수익 비율 9배로 밸류에이션 저렴
키뱅크캐피탈은 리프트(LYFT) 주식을 동일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했다. 목표가격으로 24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월요일 종가에서 55.7% 더 오를 수 있음을 시시한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키뱅크캐피탈은 리프트가 비용절감에 성공하는 가운데 수요가 안정됐다며 투자의견을 이같이 올렸다.키뱅크의 분석가 저스핀 패터슨은 리프트의 승차 데이터가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제로 12개월간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는 리프트가 인력 감축을 포함한 공격적인 비용 절감 조치와 서부 해안에서 진행 중인 수요 회복을 감안하면 2023년 동안 리프트의 EBITDA가 의미 있게 개선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분석가는 리프트의 2024년 EBITDA 전망을 약 2% 올려 월가 컨센서스 추정치인 8억2800만 달러보다 높은 8억4800만 달러로 추정했다. 지난 해 11월의 인력 13% 감축에 따른 비용 절감 조치를 반영했다.
운전자 확보 측면에서도 그는 운영 환경이 개선되고 앱 다운로드 성장도 안정화돼 우버(UBER)의 흐름과 같이 가고 있다고 밝혔다. 분석가는 리프트 주식은 2024년 예상 EBITDA 와 주가 비율이 9배에 거래되고 있어 매우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반면 이 분석가는 우버에 대해서는 동일비중으로 평가했다.
개장 전 거래에서 리프트 주가는 3.1% 상승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