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비트나인, '챗GPT'빅데이터 기반..MS에 국내 유일 DB 솔루션 제공社 '상승세'

비트나인의 주가가 오름세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개발사인 오픈AI(OpenAI)에 대한 새로운 투자계획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나인은 국내 유일의 그래프 기반 빅데이터 솔루션 업체로 MS에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25일 10시 15분 비트나인은 전일 보다 4.94% 오른 9,770원에 거래 중이다.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개발사인 오픈AI(OpenAI)에 대한 새로운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MS와 오픈AI의 파트너십 체결은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파트너십은 AI 발전을 가속화하고 두 회사가 미래 첨단 기술을 상용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MS는 설명했다.MS는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투자 규모는 수년간 총 100억 달러(12조3천억 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한편 비트나인은 국내 유일의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기술업체다. 주요 사업영역은 그래프 DB 제품 라이선스 공급과 그래프 DB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 제공으로 알려졌다.

MS가 오픈AI의 챗GPT를 탑재한 MS Azure OpenAI의 출시소식을 발표하며 MS를 통한 DB솔루션 활용 가능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