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F 자회사 넷크루즈, 영업익 10억 돌파…역대 최대 실적

국내 택스리펀드 1위 기업 글로벌텍스프리(GTF)의 자회사 넷크루즈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GTF는 넷크루즈가 지난해 매출액 74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GTF는 넷크루즈 지분 100%를 2021년 2월 취득했다. 인수 당시 넷크루즈는 적자 상태였지만 GTF 인수 후 2021년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강진원 GTF 대표는 "기존 사업군 외에 인수 후 추진한 신사업인 소방 통합 관제 시스템과 관련해 지난해 첫 수주가 이뤄지면서 회사의 사업 스펙트럼이 확장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넷크루즈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도 기록했다.

2001년 설립된 넷크루즈는 인프라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통합 모니터링 전문 보안업체다. 인프라 관리 외 통합로그, 통합보안관제, 개인정보(내부정보) 유출 모니터링, 머신러닝 제품 등 차세대 빅테이터 기반 통합운영관리 플랫폼을 자체 개발했다. 현재 넷크루즈의 제품군은 국내 주요 공공기관을 비롯해 기업·대학·병원 등 약 1000곳에 구축돼 있다.

강 대표는 "인수 이후 성공적인 사업 영역 확장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실적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