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옵션 거래소' 데리비트, 두바이로 이전 계획

세계 최대 비트코인(BTC)·이더리움(ETH) 옵션 거래소인 데리비트(Deribit)가 두바이로 이전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데이비트 도멘(David Dohmen) 데리빗 최고법률책임자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핵심 직원과 현지 직원 등 10명과 함께 두바이 사무소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두바이의 규제 체제가 다른 관할권보다 가상자산(암호화폐)에 더 적합하다고 느꼈다. 정부와 규제당국은 가상자산을 하나의 상품으로 보고 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데리비트는 파나마에 본사를 두고 있다.
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