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공조’ 곽선영-예지원, 팽팽한 신경전 불꽃 대치 샷 포착…달라도 너무 다른 차태현의 그녀들


‘두뇌공조’ 곽선영과 예지원이 화장실에서 살벌한 신경전을 벌인 불꽃 대치 샷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두뇌공조’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가 희귀 뇌질환에 얽힌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뇌과학 코믹 수사극이다. 특히 ‘두뇌공조’는 뇌와 관련된 흥미진진하고 신박한 에피소드와 더불어 배우들의 명품 열연, 그리고 정용화-차태현-곽선영의 연기 케미가 어우러지면서 환상의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두뇌공조’ 6회에서는 신하루(정용화)-금명세(차태현)-설소정(곽선영) 등 신경과학팀이 완벽한 삼각공조를 통해 악령에 씌어 아빠를 살해했다는 6살 지율이 사건(심지유)의 진범을 밝히고, 사이비 종교를 일망타진하는 장면이 담겼다. 더욱이 설소정은 금명세에게 신발을 선물하며 간접적으로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고, 김모란(예지원)은 은연중에 금명세와 관계를 회복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쳐 금명세를 둘러싼 삼각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드높였다.

곽선영과 예지원이 각각 깔끔한 정장과 반짝이 원피스를 입은 채 180도 다른 극과 극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는 팽팽한 탐색전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극중 설소정과 김모란이 화장실에서 서로를 마주하고 미묘한 기싸움을 벌이는 장면. 설소정은 살짝 얼이 빠진 눈빛으로 김모란을 응시하고, 김모란은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가식적인 미소를 지으며 설소정을 쳐다본다.

이어 갑자기 설소정이 손을 치켜들며 김모란을 가리키자, 김모란이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어쩔 줄 몰라 하는 것. 과연 두 사람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공간인 화장실에서 대면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두 사람이 주고받은 대화의 내용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제작사 측에 따르면 곽선영-예지원은 불꽃 대치 샷 촬영을 준비하며 말투부터 눈빛, 제스처까지 각각 설소정, 김모란 캐릭터와 부합할지 끊임없이 의견을 교환하는 모습으로 진정성을 더했다. 두 사람은 리허설부터 세심하게 호흡을 주고받으며 감정선을 쌓아나갔고, 숨 막히는 긴장감을 조성했던 터. 특히 장소의 특성상 매우 비좁은 상태에서도 두 사람은 마지막까지 감정선에 깊게 몰입하며 완벽한 선. 후배 간의 연기 호흡을 선보였다. 제작진은 “곽선영과 예지원은 한 남자를 둘러싼 묘한 신경전과 변화하는 감정들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완성도 높은 장면을 탄생시켰다”며 “7회부터는 곽선영-차태현-예지원의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세 사람의 관계가 어디로 흘러갈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두뇌공조’는 매주 월, 화 밤 9시 50분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