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 적자' LG디스플레이, 어닝쇼크에 '약세'

LG디스플레이가 2조원대 영업적자 소식에 장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38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일 대비 150원(1.1%) 내린 1만3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개장 전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이 87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3016억원, 당기순손실은 2조938억원으로 매출은 17% 감소, 당기순이익 역시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도 실적은 악화했다. 작년 매출액은 26조1518억원, 영업적자는 2조85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5%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