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그룹 배상윤 2월 중 귀국…그룹 부사장은 검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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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측 "하얏트 매각 마무리되면 귀국…검찰 조사 협조할 것" '알펜시아 입찰 방해'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배상윤(57) KH그룹 회장이 내달 중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동남아에 체류 중인 배 회장은 막바지인 하얏트호텔 매각 협상을 마무리하고 2월 중 귀국할 예정이다.
KH그룹 관계자는 "하얏트호텔 매각 협상이 마지막 단계다.
배 회장이 이를 마무리하고 내달 초·중순쯤 귀국할 것"이라며 "검찰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강원도개발공사는 2018년 평창올림픽을 위해 1조6천억원을 들여 만든 알펜시아를 2021년 6월 KH그룹 산하 KH강원개발에 7천115억원에 매각했다.
이후 경쟁입찰에 참여한 기업 두 곳이 모두 KH그룹 계열사로 드러나 담합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최문순 전 강원지사와 도청 실무관계자, KH그룹 관계자 등 총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배 회장은 알펜시아 인수 자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계열사에 4천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배임)도 있다.
검찰은 배 회장 귀국을 앞두고 그룹 임원급 인사를 소환하며 관련자 조사를 본격화했다.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신준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그룹 계열사인 KH필룩스 부사장이자 연예기획사 iHQ 대표인 김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김 부사장을 상대로 알펜시아 경쟁입찰에 계열사들이 중복해서 참여한 경위와 배 회장의 지시 여부 등을 묻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KH그룹 관계자는 "하얏트호텔 매각 협상이 마지막 단계다.
배 회장이 이를 마무리하고 내달 초·중순쯤 귀국할 것"이라며 "검찰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강원도개발공사는 2018년 평창올림픽을 위해 1조6천억원을 들여 만든 알펜시아를 2021년 6월 KH그룹 산하 KH강원개발에 7천115억원에 매각했다.
이후 경쟁입찰에 참여한 기업 두 곳이 모두 KH그룹 계열사로 드러나 담합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최문순 전 강원지사와 도청 실무관계자, KH그룹 관계자 등 총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배 회장은 알펜시아 인수 자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계열사에 4천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배임)도 있다.
검찰은 배 회장 귀국을 앞두고 그룹 임원급 인사를 소환하며 관련자 조사를 본격화했다.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신준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그룹 계열사인 KH필룩스 부사장이자 연예기획사 iHQ 대표인 김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김 부사장을 상대로 알펜시아 경쟁입찰에 계열사들이 중복해서 참여한 경위와 배 회장의 지시 여부 등을 묻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