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고층 아파트서 강풍에 유리 조각 떨어져

엘시티 고층서 유리창 일부 깨져 떨어져
다행히 인명 피해 없어
사진=연합뉴스
마천루가 많은 부산 해운대구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강풍에 까린 유리가 도로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오후 1시26분께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고층 아파트 200여m 높이에서 강풍에 깨진 유리가 도로에 떨어졌다.경찰에 따르면 해당 유리 조각은 가로 15cm, 세로 15cm 크기다. 강풍이 불기 전 이전에 이미 유리가 파손됐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다행히 해당 시간에 보행자가 없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을 추가로 유리 조각이 떨어질 비상 상황에 대비해 아파트 인근 도로에 폴리스 라인을 설치해 접근 금지 조치를 내려 통제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은 이날 오전 10시40분을 기해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던 바 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부산에서는 5.7m/s의 바람이 불고 있고, △남구 8.3m/s △사하구 7.6m/s △북부산 6.3m/s △금정구 6.1m/s 순으로 강풍이 불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