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중앙시장 상가건물 화재…주민 50여명 대피·점포 8곳 피해

발생 2시간 만에 큰 불길 잡아
28일 새벽 불이난 강릉시 금학동의 상가에서 소방대원들이 잔불 정리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8일 오전 4시47분께 강원 강릉시 금학동 중앙시장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2시간 만인 오전 6시47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오전 8시4분쯤 진화를 완료했다.이 불로 건물 4채가 전소돼 점포 8곳이 소실됐다. 인근 건물 2채는 부분 피해를 봤다. 빈 주택 1채도 전소됐다.

화재로 주변 아파트 주민 50여명이 대피하기도 했지만,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