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지자체 청렴도 상승…2등급 6곳

의정부 3단계 '껑충'…포천 최하위 5등급

경기북부 기초자치단체들의 지난해 청렴도가 대체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개 시·군 가운데 6곳이 '2등급'으로 평가돼 2021년 2곳보다 늘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1등급'은 나오지 않았다.

29일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경기북부 10개 시·군 가운데 고양, 의정부, 파주, 구리, 가평, 연천 등 6곳은 종합청렴도 '2등급', 남양주, 동두천 등 2곳은 '3등급'으로 평가됐다. 양주는 '4등급', 포천은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았다.

'2등급'의 경우 2021년 2곳에 불과했으나 이번에 4곳이 증가했다.

2021년 종합청렴도와 비교해 고양, 의정부, 파주, 구리, 연천 등 5곳은 1∼3단계 올랐다. 특히 의정부는 2021년 최하위 불명예를 안았으나 지난해 3단계나 뛰어올랐다.

반면 양주, 포천, 동두천 등 3곳은 1∼2단계 떨어졌고, 남양주와 가평은 2021년 등급을 유지했다.

2021년에는 가평만 유일하게 상승했으며 6곳이 하락하고 3곳은 전년도 등급을 유지했다. 경기북부에서 '1등급'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이번 종합청렴도는 청렴체감도·청렴노력도·부패실태 점수를 가감했는데, 구리가 주민과 직원 평가를 더한 청렴체감도에서 '1등급'으로 평가됐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올해 '1등급'을 목표로 시민이 신뢰하는 투명한 행정을 펼치고 반부패·청렴문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북부 지자체 2021년·2022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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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종합청렴도 │2022년 종합청렴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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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시 │ 3등급 │ 2등급 │ 1단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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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주시 │ 3등급 │ 3등급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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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시 │ 5등급 │ 2등급 │ 3단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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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시 │ 4등급 │ 2등급 │ 2단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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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주시 │ 3등급 │ 4등급 │ 1단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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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리시 │ 3등급 │ 2등급 │ 1단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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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시 │ 3등급 │ 5등급 │ 2단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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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두천시 │ 2등급 │ 3등급 │ 1단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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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군 │ 2등급 │ 2등급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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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천군 │ 3등급 │ 2등급 │ 1단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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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