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 광주·전남·전북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객 늘었다

작년 1만4865명 다녀가 전년 대비 57% 증가
광주상공회의소 운영…10년 동안 13만 명 이용
서울 용산역 4층에 자리 잡은 광주·전남·전북 비즈니스 라운지 전경. 광주상공회의소 제공
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는 서울 용산역에서 운영하는 광주·전남·전북 비즈니스 라운지 누적 이용객이 13만 명을 넘어서는 등 지역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광주상의가 개소 10년 차를 맞아 운영 및 만족도 등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라운지 연간 이용객은 1만4865명으로, 전년 9373명 대비 58.6% 증가했다.회의실 이용 건수 또한 전년 770건 대비 51.8% 증가한 1169건을 기록하는 등 라운지 이용률도 늘었다.

라운지 이용객 320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대다수가 라운지 이용에 '만족'(98.7%)한다고 답했다.

라운지 직원 서비스 역시 99.7%가 만족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광주·전남·전북 비즈니스 라운지는 호남지역 3개 광역지자체와 9개 상공회의소가 지역 기업의 수도권 비즈니스 활동 지원을 위해 마련한 곳이다.

서울 용산역사 4층에 있으며 프레젠테이션 기능을 갖춘 회의실 3곳과 사무·휴게공간, 업무용 PC와 복합기 등이 마련됐다.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광주·전남·전북지역 기업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최종만 광주상의 상근부회장은 "비즈니스 라운지의 시·공간적 효율성이 높아 지역 기업인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인들에게 판로 개척, 매출 확대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임동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