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중공업, 올해 흑자전환 기대감에 주가 급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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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올해 적자 행진을 멈출 것이라는 기대감에 31일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10.50% 오른 5천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전일 대비 12.02% 상승한 5천87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종목 보고서에서 "올해는 지난 8년 연속 이어온 영업이익 적자의 고리를 끊어내는 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0% 높인 7천600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인도하지 못하고 재고자산으로 보유해 대규모 평가손실로 반영됐던 드릴십 5척은 순차적으로 새로운 주인을 찾고 있고, 급등한 가격을 반영해 건조 예정 원가를 큰 폭으로 조정해야 했던 조선용 후판도 가격과 수급 면에서 안정화 구간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회사의 올해 수주목표는 95억 달러로 지난해 수주성과보다 소폭 증가할 것"이라며 이 종목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증권가에서 조선업에 대한 낙관론이 제기되며 삼성중공업 외 대우조선해양(5.49%), 한국조선해양(3.24%), 현대미포조선(1.39%) 등도 강세를 보였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수주잔고가 매출로 이어지는 결과물을 완성 조선업체와 조선기자재 기업이 같이 보여주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하반기가 될수록 기저효과가 큰 기업의 주가 퍼포먼스(수익률)가 상대적으로 높겠지만 그에 앞서 대장 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먼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10.50% 오른 5천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전일 대비 12.02% 상승한 5천87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종목 보고서에서 "올해는 지난 8년 연속 이어온 영업이익 적자의 고리를 끊어내는 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0% 높인 7천600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인도하지 못하고 재고자산으로 보유해 대규모 평가손실로 반영됐던 드릴십 5척은 순차적으로 새로운 주인을 찾고 있고, 급등한 가격을 반영해 건조 예정 원가를 큰 폭으로 조정해야 했던 조선용 후판도 가격과 수급 면에서 안정화 구간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회사의 올해 수주목표는 95억 달러로 지난해 수주성과보다 소폭 증가할 것"이라며 이 종목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증권가에서 조선업에 대한 낙관론이 제기되며 삼성중공업 외 대우조선해양(5.49%), 한국조선해양(3.24%), 현대미포조선(1.39%) 등도 강세를 보였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수주잔고가 매출로 이어지는 결과물을 완성 조선업체와 조선기자재 기업이 같이 보여주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하반기가 될수록 기저효과가 큰 기업의 주가 퍼포먼스(수익률)가 상대적으로 높겠지만 그에 앞서 대장 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먼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