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동 음식점서 불…18명 대피(종합)

31일 오전 6시40분께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있는 3층짜리 상가 건물 1층의 한 중식당에서 불이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불이 상가 옆 5층짜리 공동주택으로 번져 두 건물 안에 있던 18명이 대피했다.불은 샌드위치 패널로 된 간이창고를 포함한 식당 약 50㎡, 공동주택 1층과 외벽 15㎡를 태워 소방서 추산 4천48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만에 진화됐다.

"옆집에서 불꽃이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24대와 인력 76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식당 주방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추정했다.이 불이 액화석유가스(LPG) 통에서 새어나온 가스에 옮겨붙으며 확대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