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새해사업 점검…'동행' 분야부터

오세훈 서울시장이 '약자와의 동행' 관련 기관을 시작으로 서울시 주요 투자·출연기관을 방문해 신년 업무보고를 받는다.

31일 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후 마포구 서울시복지재단 본사를 찾아 김상철 대표이사로부터 안심소득 시범사업 운영현황에 대해 보고받았다. 안심소득은 기준소득과 가구소득을 비교해 부족한 금액의 절반을 형편이 어려울수록 더 많이 지원하는 '하후상박형' 소득보장 모델이다.

오 시장의 역점사업으로, 올해는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 1천10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한다.

오 시장은 이어 같은 장소에서 정연정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로부터 아이돌봄 인프라 확대와 운영 활성화 계획 관련 설명을 들었다. 시와 재단은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고 엄마·아빠가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아이돌봄 기관 인프라 확대, 폭력 예방환경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오 시장은 두 기관에 "창의·적극 행정 차원에서 기존에 없던 업무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시민 편의 증진과 약자와의 동행 시정 목표 달성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오 시장은 이후 '매력' 분야(서울디자인재단·서울산업진흥원·서울문화재단·서울관광재단)와 '안전' 분야(서울시설공단·서울물재생시설공단) 투자·출연기관을 방문해 신년 업무보고를 받을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