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에 17개씩 불티나더니…신라면 제친 '백종원 파워'

CU 백종원 고기 짬뽕 컵라면, 20일 만에 50만개 판매
BGF리테일은 편의점 CU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손잡고 내놓은 '고기 짬뽕 컵라면'이 출시 한 달도 안 돼 신라면 판매량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사진=BGF리테일
편의점 CU가 지난달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손잡고 선보인 '고기 짬뽕 컵라면'이 출시 20일 만에 50만개 넘게 팔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역대 CU 차별화 컵라면 상품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판매량 50만개를 달성, 해당 기간 CU에서 신라면을 제쳤다.

BGF리테일은 CU가 지난달 출시한 '고기 짬뽕 컵라면'이 20일 만에 판매량 50만개를 달성, 해당 기간 신라면 판매량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BGF리테일 관계자는 "하루에 약 2만5000개씩 팔린 셈이며 1분에 17개씩 팔린 셈"이라며 "전체 컵라면 중 육개장 사발면에 이어 2위의 매출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CU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손잡고 내놓은 '고기 짬뽕 컵라면'이 출시 한 달도 안 돼 신라면 판매량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사진=BGF리테일
백종원 고기 짬뽕 컵라면 인기에 힘입어 최근 20일간 CU의 차별화 컵라면의 매출은 직전 월 같은 기간에 비해 188.6% 치솟았다.

CU는 2016년부터 백 대표와 함께 200여 개가 넘는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한 바 있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CU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손잡고 내놓은 '고기 짬뽕 컵라면'이 출시 한 달도 안 돼 신라면 판매량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사진=BGF리테일
BGF리테일 관계자는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은 ‘CU X 백종원’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함께 가격 대비 맛과 품질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이라며 "새로운 콘셉트의 컵라면을 선보이기 위해 백종원 대표의 특제 중화 레시피를 활용했고, 약 1년에 걸친 치열한 개발 과정을 거쳤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