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앨범' 스타트업, 하이브 투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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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앨범 스타트업 미니레코드는 위버스컴퍼니와 플랫폼 앨범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플랫폼 앨범의 미국 빌보드차트, 일본 오리콘 차트 진출을 위해 협력한다. 미니레코드는 추후 위버스컴퍼니의 모회사인 하이브로부터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플랫폼 앨범은 일종의 가상 앨범이다. 실물이 없고, 전용 앱을 통해 앨범을 모으고 음반을 들을 수 있다. 앨범을 모으면 모을수록 앱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실물 앨범에서 동봉되던 가수 화보나 포스터 등은 따로 제공된다. 버려지는 CD가 많다 보니 업계서 발굴된 새로운 방식이다. 보이그룹 빅톤, 더보이즈 등이 이런 형태로 앨범을 내놨다.미니레코드는 2010년 엔터테인먼트 업체로 설립됐지만, 플랫폼 앨범을 개발하며 피보팅(사업 전환)을 결정했다. 지난해 1월 빅톤의 세 번째 싱글 앨범 ‘크로노그래프’가 국내 최초 플랫폼 앨범으로 발매됐는데, 미니레코드가 개발을 맡았다. 현재까지 제작된 앨범 수는 104만 2000개, 협업한 가수는 45명이다.
협력 상대인 위버스컴퍼니는 하이브가 지분 55.5%를 가진 팬 커머스 플랫폼 업체다.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 운영과 소속 가수의 굿즈 판매 등을 담당하고 있다.
미니레코드 관계자는 “자회사 위버스는 사업 파트너로, 모기업 하이브는 전략적 투자자로 맞이하게 됐다”며 “지난해 9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투자에 이어 플랫폼 앨범 매출액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플랫폼 앨범은 일종의 가상 앨범이다. 실물이 없고, 전용 앱을 통해 앨범을 모으고 음반을 들을 수 있다. 앨범을 모으면 모을수록 앱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실물 앨범에서 동봉되던 가수 화보나 포스터 등은 따로 제공된다. 버려지는 CD가 많다 보니 업계서 발굴된 새로운 방식이다. 보이그룹 빅톤, 더보이즈 등이 이런 형태로 앨범을 내놨다.미니레코드는 2010년 엔터테인먼트 업체로 설립됐지만, 플랫폼 앨범을 개발하며 피보팅(사업 전환)을 결정했다. 지난해 1월 빅톤의 세 번째 싱글 앨범 ‘크로노그래프’가 국내 최초 플랫폼 앨범으로 발매됐는데, 미니레코드가 개발을 맡았다. 현재까지 제작된 앨범 수는 104만 2000개, 협업한 가수는 45명이다.
협력 상대인 위버스컴퍼니는 하이브가 지분 55.5%를 가진 팬 커머스 플랫폼 업체다.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 운영과 소속 가수의 굿즈 판매 등을 담당하고 있다.
미니레코드 관계자는 “자회사 위버스는 사업 파트너로, 모기업 하이브는 전략적 투자자로 맞이하게 됐다”며 “지난해 9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투자에 이어 플랫폼 앨범 매출액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