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문신미술관, 3월 7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과 협력전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은 오는 3월 7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 협력전 '문신 모노그래프: 비상'전(展)을 연다고 1일 밝혔다.

문신미술관은 그간 수도권 전시 관람이 어려웠던 창원시민들의 문화 불균형 해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가오는 전시에서 국립현대미술관 문신 특별전에 출품된 적 있는 소장품들을 선별해 선보인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협력·제작한 문신 드로잉 기반 3D 환경조각 조형물도 전시된다.

문신 모노그래프전은 세계적 조각거장 문신의 일대기를 주제로 장르를 불문한 그의 예술세계를 조명한다.

전시에서는 문신이 경험한 일상과 예술에 대한 가치관을 담은 친필원고도 작품과 함께 배치된다. 관객들이 작품의 외형뿐만 아니라 작가의 내면까지 살펴볼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문신 모노그래프전은 내년 3월 31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문신미술관은 전시 준비를 위해 오는 7일부터 3월 5일까지 제1전시관은 문을 닫는 대신, 이 기간 나머지 제2전시관과 다른 상설전시가 이뤄지는 문신원형미술관은 무료 관람을 허용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