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정, 올해 호주오픈 테니스 16강 중국 주린에게 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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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149위·대구시청)이 올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16강까지 올랐던 주린(54위·중국)을 상대로 잘 싸웠지만 아쉽게 패했다.
장수정은 1일 태국 후아힌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태국오픈(총상금 25만9천303 달러)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주린에 0-2(4-6 6-7<6-8>)로 졌다. 이틀 전 1회전에서 케이티 볼터(121위·영국)를 2-1(6-3 4-6 6-3)로 물리치고 6년 4개월 만에 투어 대회 단식 본선 승리를 거둔 장수정은 주린을 상대로 2시간 21분간 접전을 펼쳤으나 끝내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1세트 상대 서브 게임을 먼저 브레이크해 2-0으로 앞서 나간 장수정은 그러나 리드를 오래 지키지 못하고 1세트를 내줬고, 2세트 역시 3-1까지 앞서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2세트 6-5로 앞선 상황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지 못해 타이브레이크로 끌려 들어갔고, 타이브레이크에서는 역시 4-2로 앞서다가 내리 4실점 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이후 6-6까지 따라붙으며 3세트 가능성을 부풀렸지만 6-7에서 더블 폴트가 나와 분루를 삼켰다.
장수정과 주린의 상대 전적은 3승 3패가 됐다.
/연합뉴스
장수정은 1일 태국 후아힌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태국오픈(총상금 25만9천303 달러)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주린에 0-2(4-6 6-7<6-8>)로 졌다. 이틀 전 1회전에서 케이티 볼터(121위·영국)를 2-1(6-3 4-6 6-3)로 물리치고 6년 4개월 만에 투어 대회 단식 본선 승리를 거둔 장수정은 주린을 상대로 2시간 21분간 접전을 펼쳤으나 끝내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1세트 상대 서브 게임을 먼저 브레이크해 2-0으로 앞서 나간 장수정은 그러나 리드를 오래 지키지 못하고 1세트를 내줬고, 2세트 역시 3-1까지 앞서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2세트 6-5로 앞선 상황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지 못해 타이브레이크로 끌려 들어갔고, 타이브레이크에서는 역시 4-2로 앞서다가 내리 4실점 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이후 6-6까지 따라붙으며 3세트 가능성을 부풀렸지만 6-7에서 더블 폴트가 나와 분루를 삼켰다.
장수정과 주린의 상대 전적은 3승 3패가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