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냐, 송태섭이냐…중고거래로 본 슬램덩크 인기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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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 따르면 농구 용품 거래량은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개봉 이전 한 달과 비교해 54% 증가했다. '강백호 신발'이라고 불리는 조던 6 인프라레드 농구화의 인기가 높아졌다. 영화 주인공인 '송태섭' 검색량은 개봉 전보다 1200% 급증했다.
중고 시장도 슬램덩크 열풍
취향 기반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가 이날 발간한 취향 리포트를 통해 공개한 슬램덩크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영화 개봉 첫주 GV·메가박스 특전이었던 슬램덩크 키링과 오리지널 티켓은 1월 1주차 주간 검색어 증가량 1·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영화 개봉과 함께 시작된 슬램덩크 열풍이 중고 거래에까지 불어닥친 영향이다. 번개장터는 스니커즈 등 브랜드 패션 상품과 취미 용품을 거래하는 중고 플랫폼으로 검색량과 거래량을 통해 트렌드를 읽어내고 있다.
10대도 슬램덩크에 '진심'
개봉 후 한 달간 번개장터 내 슬램덩크 검색량은 전달 대비 2105% 급증했다. 슬램덩크 키워드를 검색한 유저는 20대가 가장 많았고(37%), 30대(31%)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과거 슬램덩크의 인기를 직접 느껴본 일이 드문 10대 비중도 15%로, '슬램덩크 세대'인 40대(12%)보다 더 높았다. 번개장터 측은 "잘 만든 콘텐츠의 힘은 언제든 유효하다는 뜻"이라고 했다. 성별로 나눠보면 여성 54%, 남성 46%였다.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