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준금리 0.5%P 올려…10회 연속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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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2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밟았다.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10회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이다.BOE는 이날 통화정책위원회(MPC)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에서 4.0%로 올렸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최고치다.
BOE는 2020년 초 코로나19 확산 이후 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0.1%로 대폭 낮췄다가 2021년 12월부터 공격적으로 금리 인상에 나선 바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0.75%포인트 금리를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다. 이는 당시 33년 만의 최대 인상 폭이었다.영국이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하는 건 생활물가 폭등 때문이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10회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이다.BOE는 이날 통화정책위원회(MPC)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에서 4.0%로 올렸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최고치다.
BOE는 2020년 초 코로나19 확산 이후 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0.1%로 대폭 낮췄다가 2021년 12월부터 공격적으로 금리 인상에 나선 바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0.75%포인트 금리를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다. 이는 당시 33년 만의 최대 인상 폭이었다.영국이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하는 건 생활물가 폭등 때문이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