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바이오 기업] ‘펩타이드 의약품 꿈을 꾸다’ 펩티드림

글 김승민 미래에셋증권 선임연구원
펩티드림은 2006년 설립된 일본 바이오텍이다. 2013년 도쿄증권거래소 마더스 시장에 상장했다. 2022년 도쿄증권거래소 재편에 따라 현재는 프라임(Prime) 시장에 상장돼 있다. 시가총액은 약 2600억 엔(2조5000억 원) 규모다. 일본의 제약·바이오 업체 중 시가총액 15위권이다. 현재까지 상업화 아이템은 없고 라이선싱과 파트너십 등을 통한 계약금 및 마일스톤 등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약 94억 엔 수준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도출하고 있는 일본의 주요 바이오텍이다.

펩타이드 의약품은 저분자화합물과 항체 중간 크기의 분자 구조를 가진다. 이 때문에 작은 단백질 의약품으로도 불리며, 저분자화합물과 항체의약품의 장점을 모두 가진다. 펩타이드 의약품은 저분자화합물 대비 더 넓은 범위의 표적과 결합해 더 높은 선택성, 더 높은 효능, 더 낮은 독성의 장점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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