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바이오 기업] 중국 바이오텍의 재발견, 준시바이오사이언스

글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준시바이오사이언스는 2012년 중국 상하이에 설립된 신약 개발 회사다. 중국 최초로 PD-1 항체 투오이(성분명 토리팔리맙)를 승인받았다. 코로나19 항체 에테세비맙을 발굴해 일라이릴리와 공동으로 미국 상업화에 성공한 이력도 있다. 홍콩과 상하이거래소에 상장돼 있고 상하이거래소 기준 시가총액은 570억 위안(10조5000억 원)이다.

준시바이오사이언스(이하 준시바이오)는 33개 파이프라인의 임상개발을 진행 중이다. 특히 항암 항체 파이프라인이 많다.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이 총 23건인데 15건이 항체다. TIGIT, CTLA4, 클라우딘18.2 등 잘 알려진 타깃에 대한 ‘베스트 인 클래스’ 항체를 주로 개발한다. BTLA 타깃에 대한 ‘퍼스트 인 클래스’ 항체도 파이프라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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