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좌석 예약"…CJ대한통운, 업무 환경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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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우선 스마트 오피스를 구축하고 자유좌석제를 도입했다. 사무실에서는 노트북 화면을 무선으로 연결해 전자칠판에 띄우는 페이퍼리스 회의를 확대하고 종이 사용을 줄이기로 했다.
또 본인이 원하는 좌석에 자유롭게 앉을 수 있도록 했다.
좌석은 도서관 같은 집중형, 파티션이 없는 협업형, 카페 타입의 창가석 중 선택할 수 있고 사용 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사용예약을 한 좌석의 전화기에는 이용자의 전화번호도 자동으로 배정된다.
팀장들은 별도 지정구역에 모여서 업무를 보지만 팀원들은 층 단위로 섞여 앉고, 팀 미팅이나 소통은 메신저나 협업룸 등을 이용하게 된다.
건물 꼭대기 24층에는 고객 라운지와 회의실, 안마의자를 갖춘 휴게실 등 휴식 공간도 갖췄다. CJ대한통운은 "MZ세대 직원들은 자율적이고 유연한 근무환경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수평적이고 혁신적인 조직문화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