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CJ CGV 중국사업 3분기에 흑자전환할 것…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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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3일 CJ CGV가 중국 경제활동 재개(리오프닝)로 중국 사업이 올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 회사 목표주가를 1만8천원에서 2만원으로 올렸다.
최민하 연구원은 "고강도 방역 정책 완화 이후 처음 맞이한 명절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기점으로 중국 박스오피스가 빠른 속도로 개선 국면에 들어갔다"며 이같이 밝혔다. CJ CGV는 중국에서 지난해 3분기 기준 145개 사업장을 운영 중이다.
그러나 중국 사업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인 2020년 767억원의 영업손실을 내고 적자 전환했다.
그는 그러나 "팬데믹의 장기화로 재무부담이 누적되면서 금융 비용이 상당하다"며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CJ CGV는 2020년 유상증자(2천200억원)와 신종자본증권 발행(800억원·2천억원), 2021년 전환사채 발행(3천억원), 작년 제3자 배정 유상증자(1천500억원), 영구 전환사채 발행(4천억원) 등으로 자본을 확충해왔다.
지난해 4천억원 규모로 발행된 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은 2만2천원이다.
이는 주가가 그 이상으로 올라가지 못하게 하방 압력을 가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최 연구원은 "수익성은 전년 대비 개선될 전망이나 재무 부담이 크고 이미 발행된 전환사채 잔액 규모가 상당해 주가의 상방 압력을 제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최민하 연구원은 "고강도 방역 정책 완화 이후 처음 맞이한 명절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기점으로 중국 박스오피스가 빠른 속도로 개선 국면에 들어갔다"며 이같이 밝혔다. CJ CGV는 중국에서 지난해 3분기 기준 145개 사업장을 운영 중이다.
그러나 중국 사업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인 2020년 767억원의 영업손실을 내고 적자 전환했다.
그는 그러나 "팬데믹의 장기화로 재무부담이 누적되면서 금융 비용이 상당하다"며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CJ CGV는 2020년 유상증자(2천200억원)와 신종자본증권 발행(800억원·2천억원), 2021년 전환사채 발행(3천억원), 작년 제3자 배정 유상증자(1천500억원), 영구 전환사채 발행(4천억원) 등으로 자본을 확충해왔다.
지난해 4천억원 규모로 발행된 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은 2만2천원이다.
이는 주가가 그 이상으로 올라가지 못하게 하방 압력을 가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최 연구원은 "수익성은 전년 대비 개선될 전망이나 재무 부담이 크고 이미 발행된 전환사채 잔액 규모가 상당해 주가의 상방 압력을 제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