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이래 최대 매출"…한국타이어, 장초반 7% '급등'

사진=뉴스1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장초반 급등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 26분 현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전일 대비 2500원(7.49%) 오른 3만5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상승은 호실적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058억원으로 전년 대비 9.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7.5% 늘어난 8조3942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6860억원으로 1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에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가 절대적인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봤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타이어는 올해 국내외 타이어 경쟁사들 대비 가장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에 반해 올해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은 전날 종가 기준 5배 중반에 머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 개선세가 가장 뚜렷한 기업에 맞는 밸류에이션이 필요한 타이밍"이라고 덧붙였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