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흥행·위믹스 상승"…위메이드 계열사 급등

위메이드 그룹주가 신작 흥행과 암호화폐 위믹스의 시세 상승에 동반 강세다.

3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 대비 3,600원(+9.20%) 오른 4만2,750원에 거래 중이다. 위메이드맥스는 6.74%, 위메이드플레이도 4.93% 강세다.위메이드그룹주의 상승은 신작 미르M의 흥행과 자체발행한 암호화폐 위믹스의 상승 때문으로 보인다.

위메이드가 지난달 31일 출시한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는 태국과 홍콩, 필리핀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2위를 기록했다. 미르M 글로벌은 지난 1일 대만 앱스토어에서도 인기 순위 6위에 올랐다.

미르M 글로벌은 국내와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170여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영어와 스페인어, 독일어 등 12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위메이드는 미르M 글로벌 출시로 기존 미르4와의 인터게임 이코노미를 구축했다.인터게임 이코노미는 동일한 IP를 활용한 게임 내 특정 아이템을 여러 게임에서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미르4에서 획득한 아이템을 미르M 글로벌로 옮길 수 있고, 게임 내 재화를 위믹스로 환전해 현실에서도 가치를 가질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과 여러 게임을 넘나드는 공유 생태계가 있어 가능한 것이다.

위믹스 가격도 지난달 27일 800원대 초반에서 일주일새 급등해 3일 오전 1,1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