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4색 재미있는 골프 해석] 지긋지긋한 드라이버 슬라이스 탈출하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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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더 라이프이스트은희성 프로의 슬라이스 정복기 2탄
은희성 프로의 지긋지긋 슬라이스 굿바이
슬라이스의 많은 원인이 있지만 다운스윙을 올바르게 하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에 대해서 알아보자 .
다운스윙에서 손목이 풀리지 않게 끌고 와야 한다는 이론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이 동작에서 정확히 이해해야할 포인트가 있다.<사진1><사진 2>
다운스윙에서 사진 1 과 같이 몸쪽으로 끌고 내려오는 동작은 팔과 몸의 간격이 좁아지면서 내려오는 동작이다.
이렇게 팔과 몸과의 공간이 좁아지게 되면 클럽헤드를 풀어줄 공간도 좁아지게 되서 사진 2 처럼 클럽헤드가 오픈되어서 임팩트가 될 수 밖에 없다.
이 원리가 많이 실수하는 슬라이스의 원인 중 하나이다.<사진 4>
오른쪽 팔을 몸 쪽으로 붙여 내려와야 하는 동작 또한 사진 1 처럼 팔을 일부러 당기는 힘으로 몸에 붙게 만드는 것이 아닌 사진 4 처럼 하체가 먼저 회전되면서 오른팔이 뒤따라오는 과정에 몸쪽으로 자연스럽게 붙게 되는 것이다.<사진 5>
어드레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두 팔을 구부려서 준비하는 골퍼는 없다.
또 두 팔을 폈을 때 누구나 클럽헤드가 똑바로 될 수 있게 준비를 한다.
그렇다면 이론적으로 백스윙 톱에서는 오른팔이 접힐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다시 그 접힌 팔을 얼마나 사진 5처럼 상체와 두 팔은 다시 셋업자세 그대로 돌아오게 만드냐가 정확한 임팩트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 되는 것이다.
상체와 두 팔은 셋업자세와 동일한 이미지를 만들어주면서 하체만 움직임이 다른것이다.
연습방법도 결국 다운스윙시 손목은 유지한채 사진 4처럼 오른 팔꿈치만 펴는 동작을 연습해보는것이다. 이때 여유있는 공간에서 오른팔꿈치가 펴지는 느낌이 나야한다.
다신 한번 강조하지만 사진 1처럼 몸쪽으로 과도하게 두 팔을 당겨서 임팩트 구간을 지나가게 되면 생각보다 사진 2처럼 두 팔이 몸을 벗어나게 되어 헤드가 오픈될수 밖에 없고 그게 슬라이스의 큰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다운스윙의 공간을 여유있게 만드는 방법으로써 연습하게 되면 슬라이가 많이 개선이 될것이라 필자는 확신하다.
꼭 연습해보시길 바란다.
<한경닷컴 The Lifeist> 젠트리 프로골프단 은희성 골프칼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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