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혁신기술 기업 우대…'신성장동력 대출' 상품 출시

우리은행이 혁신성장 품목을 생산하는 기업을 위해 ‘우리 신성장동력 대출’을 출시했다. 혁신성장 품목은 정부가 ‘혁신성장공동기준’에서 지정한 296개 품목이다. 기능성 탄소 소재, 메타버스, 스마트 모빌리티, 지능형 서비스 로봇 등이 대표적이다.

신성장동력 대출은 재무 실적이나 담보력이 미흡하더라도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면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기술력 우수 업체는 업무용 부동산 구입자금 대출 한도를 우대한다. 대출 기간 중 원금 상환 비율도 줄였다. 아울러 △신규 고객 △기술 등급 △지식재산권 담보 제공 여부 등에 따라 추가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에 발맞춰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상품을 기획했다”고 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