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스포티파이 마진 개선 앞당겨질 것…비중 확대"

웰스 파고 "24회계연도 1분기 손익분기 예상"
어틀랜틱 에쿼티 "비음악 사업부도 마진 확장 주도"

올해 주가가 크게 오른 오디오 스트리미어업체 스포티파이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웰스 파고는 오디오 스트리밍업체 스포티파이(SPOT)를 비중확대로 상향했다. 목표 주가도 종전 121달러에서 180달러로 크게 올렸다. 이는 현재가 121.17달러에서 48%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어틀랜틱 에쿼티도 '비중확대'로 상향하고 목표 주가를 160달러로 현재보다 32% 높은 수준으로 제시했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웰스 파고는 마진과 밸류에이션이 상승, 회계 24년도 1분기에는 손익분기에 도달할 것이라며 투자 의견을 올렸다.

이 회사 분석가 스티븐 캐헐은 현재는 광고 경기 침체기로 팟캐스팅이 약간 뒤쳐질 수도 있으나 23년 25년의 총이익률(GM)을 2%, 영업이익률(OM)을 28%로 추정했다. 월가 평균은 총이익률 -0.4%, 영업이익률 27% 로 이를 앞선다. 캐헐에 따르면, 가격 인상시 스포티파이의 음악 사업부의 총 마진도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분석가는 앱내 마켓플레이스 제품의 판매 확대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포티파이에 대해서는 이 날 어틀랜틱 에쿼티도 ‘비중확대’로 업그레이드했다.

이 회사 분석가 해밀턴 페이버도 이 날 메모에서 “이 회사의 비음악 사업부가 마진 확장을 주도하고 4분기 결과가 광고 시장이 바닥을 쳤음을 보여줌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스포티파이 주가는 개장전 2.7% 상승했다. 스포티파이는 올들어 주가가 53.4% 급등 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