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분양협회, 분석학회와 정책 개발 등 '상호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 맺어

'부동산산업의 날' 학술 컨퍼런스 등 긴밀히 협력
부동산 분양협회가 부동산분석학회와 함께 올해 하반기 '부동산산업의 날' 행사에서 학술 컨퍼런스 등을 진행하는 등 협업을 강화한다.

한국부동산분양서비스협회(회장 장영호)는 7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한국부동산분석학회(회장 신종칠)와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두 기관은 부동산서비스산업 활성화와 부동산 마케팅산업 발전을 위해 서로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동산서비스산업의 업무 혁신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학술연구, 부동산마케팅산업 선진화를 위한 세미나 및 정책연구, 부동산마케팅산업의 전문성 확보를 위한 교육과정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장영호 분양협회장은 "국내 부동산학계를 대표하는 분석학회와 업무협약을 계기로 부동산서비스산업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두 기관이 공동노력을 통해 부동산서비스산업 관련 정책연구, 정책토론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종칠 분석학회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부동산 분야의 대표 학술단체인 분석학회와 부동산시장과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분양협회의 위상을 높이고 부동산산업계에서의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학술적 교류뿐만 아니라 부동산 마케팅산업에 대한 제도정비, 정책개발,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형태의 상호협력을 통해 부동산서비스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협회는 올해 '부동산산업의 날'을 주관하는 부동산경제단체 연합회 회장사로 정해졌다. 부동산산업의 날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부동산 분석학회와 연대해 학술 컨퍼런스 행사 등에 긴밀히 협업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