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플랫폼' 진시스템, 현지업체와 인도 시장 진출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 기업 진시스템이 인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진시스템은 인도 G사와 인도 총판 및 현지 생산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인도에서 감염병 진단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진시스템은 현장진단 장비 3000여 대와 진단키트 1000만 개 등을 공급하게 된다. 또 결핵과 B·C형 간염,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등 인도에서 유행하는 감염병 진단 제품을 개발해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결핵 진단 제품은 개발을 마치고 협력업체가 인도에서 성능 검사를 하는 단계”라고 말했다.인도 현지 생산체제도 구축한다. 협력사의 생산 공장에 진시스템이 생산 장비 및 기술을 납품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공공조달시장 우선 납품, 제조원가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