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경북·충남 농촌마을 1600명에 한방의료봉사

경희대 의료봉사단원이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경북 의성군에서 진행된 신협사회공헌재단 주최 '신협과 함께하는 2023년 동계 한방의료봉사'에서 지역민에게 침 치료를 하고 있다. 신협중앙회 제공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경북 의성군과 충남 금산군에서 한방의료봉사를 펼쳤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해당 지역 신협인 다인신협·제원신협과 경희대학교 피닉스 의료봉사단, 녹원회 의료봉사단이 함께 했다. 신협 임직원과 경희대 의료봉사단원 약 100명이 봉사자로 참여해 모두 1600여명의 지역민에게 한방진료를 제공했다. 봉사자들은 침·부항·뜸 치료와 외용 치료, 테이핑 요법 등 치료 대상자의 질환과 체질에 맞는 진료와 처방을 했다. 지난해 치료를 받은 지역민은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밝혔다.

김윤식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농촌 지역에서 신협의 자원과 대학생의 재능 기부를 연계해 지역민에게 실효성 있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방진료처럼 뜻깊은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희대 의료봉사단원이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경북 의성군에서 진행된 신협사회공헌재단 주최 '신협과 함께하는 2023년 동계 한방의료봉사'에서 지역민에게 진료를 하고 있다. 신협중앙회 제공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주최하는 '신협과 함께하는 한방의료봉사'는 지난 2015년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13개 지역 의료취약계층 1만1987명에게 무료 한방진료를 제공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