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올해 온실가스 4만 4000t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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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가 올해 온실가스 4만3917t을 감축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초석을 다진다고 8일 밝혔다.
도봉구는 녹색 △건물 △수송 △에너지 △순환 △숲 △생활 △교육 총 7개 부문에 지역 특성이 반영된 40개 실행과제별 세부 추진계획을 우선 수립했다. 이를 토대로 온실가스 4만3917t 감축을 2023년 목표로 설정했다. 앞으로 분기마다 과제별 실적 점검과 함께 평가를 통해 실행력을 높인다.구민의 탄소중립 인식 향상과 실천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도봉형 시책 세 가지도 함께 추진한다.
먼저 ‘도봉구민 온실가스 1인 4t 줄이기 실천 약속’ 캠페인을 추진한다. 생활 속에서 실천이 가능한 대중교통 이용하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친환경 운전하기 등 ‘내가 실천하는 10대 온실가스 줄이기’를 약속하고 실천하는 도봉구형 녹색생활 실천 운동이다. 2021년 4월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2만1018명이 참여했다. 앞으로 환경단체와 함께 공동주택이나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거나 길거리 홍보를 실시하고, 환경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구민의 탄소중립 인식을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온실가스 1인 4톤 줄이기’ 캠페인 참여는 도봉구청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또 지역 내 온실가스 감축 촉진자로서 ‘도봉구 제로씨(Zero-C)’를 집중 양성한다. 제로씨는 도봉환경교육센터에서 운영하는 양성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가족, 친구, 이웃에게 탄소중립 실천 생활을 전파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는 성인·청소년·어린이로 양성 대상을 세분화하고, 양성 과정도 씨앗·심화·전문가 과정으로 확대한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1635명을 배출했다.도봉구만의 독특한 환경마일리지 제도인 ‘탄소공(Zero)감(減)마일리지’를 올해부터 새롭게 운영한다. 생활 속에서 실천이 가능한 거의 모든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마일리지로 적립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현재 전산시스템 구축이 막바지로 시범운영을 거쳐 4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일정한 마일리지가 쌓이면 도봉사랑상품권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봉구는 지난해 민선 8기를 맞아 기후위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2026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10%인 11만6529t 감축을 정책목표로 하는 ’탄소중립형 도시환경 조성‘ 4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연차별로 실행해 오고 있다.
실행 원년인 2022년에는 온실가스 3만6768t을 감축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과 솔라리그에서 각각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고, 국제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평가에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최고등급(A)을 받는 등 국내외에서 우수 지자체로 평가받은 바 있다.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제 2050년 탄소중립은 선언과 약속을 넘어 법령과 조례로 규정된 우리 모두의 범지구적 과제"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시책 추진으로 기후위기에 선제 대응하는 탄소중립형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도봉구는 녹색 △건물 △수송 △에너지 △순환 △숲 △생활 △교육 총 7개 부문에 지역 특성이 반영된 40개 실행과제별 세부 추진계획을 우선 수립했다. 이를 토대로 온실가스 4만3917t 감축을 2023년 목표로 설정했다. 앞으로 분기마다 과제별 실적 점검과 함께 평가를 통해 실행력을 높인다.구민의 탄소중립 인식 향상과 실천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도봉형 시책 세 가지도 함께 추진한다.
먼저 ‘도봉구민 온실가스 1인 4t 줄이기 실천 약속’ 캠페인을 추진한다. 생활 속에서 실천이 가능한 대중교통 이용하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친환경 운전하기 등 ‘내가 실천하는 10대 온실가스 줄이기’를 약속하고 실천하는 도봉구형 녹색생활 실천 운동이다. 2021년 4월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2만1018명이 참여했다. 앞으로 환경단체와 함께 공동주택이나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거나 길거리 홍보를 실시하고, 환경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구민의 탄소중립 인식을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온실가스 1인 4톤 줄이기’ 캠페인 참여는 도봉구청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또 지역 내 온실가스 감축 촉진자로서 ‘도봉구 제로씨(Zero-C)’를 집중 양성한다. 제로씨는 도봉환경교육센터에서 운영하는 양성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가족, 친구, 이웃에게 탄소중립 실천 생활을 전파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는 성인·청소년·어린이로 양성 대상을 세분화하고, 양성 과정도 씨앗·심화·전문가 과정으로 확대한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1635명을 배출했다.도봉구만의 독특한 환경마일리지 제도인 ‘탄소공(Zero)감(減)마일리지’를 올해부터 새롭게 운영한다. 생활 속에서 실천이 가능한 거의 모든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마일리지로 적립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현재 전산시스템 구축이 막바지로 시범운영을 거쳐 4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일정한 마일리지가 쌓이면 도봉사랑상품권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봉구는 지난해 민선 8기를 맞아 기후위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2026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10%인 11만6529t 감축을 정책목표로 하는 ’탄소중립형 도시환경 조성‘ 4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연차별로 실행해 오고 있다.
실행 원년인 2022년에는 온실가스 3만6768t을 감축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과 솔라리그에서 각각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고, 국제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평가에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최고등급(A)을 받는 등 국내외에서 우수 지자체로 평가받은 바 있다.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제 2050년 탄소중립은 선언과 약속을 넘어 법령과 조례로 규정된 우리 모두의 범지구적 과제"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시책 추진으로 기후위기에 선제 대응하는 탄소중립형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